우리대학에서 드리는 우수강좌상 수상하신 교수님을 인터뷰하여 본란을 구성하였습니다. 2006학년도 3학년 우수강좌상으로 선정된 공중구강보건학을 담당하신 권호근, 김백일 교수님께서 인터뷰에 응하여 주셨습니다.

강의 준비와 진행은 이렇게 한다.

강의목표

구강보건학의 목표는 구체적인 지식전달보다는 치의학과 사회에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에 치중하였습니다. 치과대학 교과목들 중에서 사회과학과의 접점이 되는 유일한 과목이라서 그런 의미를 살리는 데에 치중하였습니다.

사회치의학의 의미

사회와의 소통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 공중구강보건학은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교점에 위치한다고 봅니다. 하이테크 위주가 아닌, 하이터치의 의사, 손과 머리를 쓰는 hard skill에 마음을 쓰는 soft skill도 가진 치과의사가 좋은 치과의사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물건을 팔아도 감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특별한 점

우리학교가 선도적으로 하고 있어서 다른 학교에서 부러워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치과계에서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학생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어떻게 봉사해야 할 것인가?

찾아오는 환자에 대한 역할 외에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임상을 한다고 해도 치료위주의 임상은 선배의 명성을 뛰어넘기 어렵지만 임상에서 특색 있는 것을 갖추는 데에 공중구강보건학이나 예방치과의 접근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골환자들과 그로부터 의뢰받는 환자들을 통해 선순환을 만들고 예방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